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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항쟁의기관차〉 농업에서의 계속혁명과 주체의 녹색혁명

농업협동화로 사회주의제도를 수립한 북은 사회주의농촌문제의 본질에 대해 사회주의제도를 공고히 하는 기초위에 농업생산력을 고도로 발전시키고 농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며 이전사회가 남겨놓은 농촌의 낙후성을 일소하고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를 점차적으로 없애가는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없애는 문제는 도시와 농촌의 대립이 청산된 토대에서 전면에 나서는 새로운 문제다. 이를 위해 농업의공업화·현대화·과학화, 농민의혁명화·노동계급화, 단일한전민소유제확립 이3가지를 실현해야한다.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없애는것은 본질에서 공업과 농업의 차이를 없애는것이며 결정적차이는 소유형태의 차이에서 나타난다. 공업에서의 생산수단의 소유는 전민소유인 반면 농업에서의 소유형태는 협동소유를 기본으로 하고있다. 전민소유는 생산수단과 사회생산물의 점유를 둘러싼 사람들의 관계가 전사회·전국가적 범위에서 평등하게 실현되는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또한 농업생산력을 발전시켜 농업노동과 공업노동의 차이를 없애 고 생산의 사회화가 전국가적범위에서 이뤄져야한다. 그러자면 농촌에서 사상혁명과 문화혁명을 힘있게 벌여 농민들의 사상의식수준·기술문화수준을 높여야한다. 농업을 공업화한다는것은 농촌경리의 수리화·기계화·전기화·화학화를 실현해 농업생산을 현대적기술공정으로 전환시키는것을 의미한다. 농업의 공업화는 농업생산이 공업에서처럼 현대적인 기계·화학·전기의 힘에 의해 진행돼야 완전히 실현된다. 이를 농촌의 4대기술혁명으로 체계화했다. 전후 10년사이에 중공업부문 의 생산액은 21배로, 그가운데서 농촌경리에 직접 복무하는 부문의 생산액은 28배로 각각 장성했으며 같은 기간 각종농 기계·농기구의 생산액은 30배로, 화학비료의 생산량은 39배로 늘어났다. 군을 단위로 하는 전민소유제의 시범으로 선봉군(당시웅기군)·대홍단군종합농장·송화과수농장과 같은 새형의 국영농장들을 창설했다. 1960~70년대 수리화·전기화의 과제를 기본적으로 해결했으며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각종트랙터·수확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현대적농기계들의 대량생산을 보장하고 계획적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1956~60 1.3만여대의 트랙터를 농촌에 공급했으며 1979 경지100정보당 평지대7대·산간지대6대수준에 이르렀다. 1970년대말 2차7개년계획기간 북은 농업생산의 과학화·집약화를 통한 알곡1000만t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종자문제에 주목하면서 미국이 주도한 이른바<녹색혁명>과 다른 주체의 녹색혁명 방침을 세우고 육종체계를 정연히 하고 육종기지를 튼튼히 꾸렸다. 옥수수의 1대잡종품종을 비롯해 새로 육성된 종자들로 큰성과를 거뒀다. 1979 알곡900만t, 1984 알곡1000만t목표를 달성했다. 북은 알곡생산을 위주로 농산업·축산업·과수업·잠업등 농촌경리의 모든 부문들을 다각적으로 발전시켜 농업생산의 부문구조를 완비개선하고 튼튼한 식량및원료기지가 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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