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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8: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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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왔다!

16일 노동신문은 기사<불멸의 영도업적을 빛내여갈 확고한 의지>, <박봉주부위원장이 완공된 안석간석지를 돌아보았다>, <과감한 연속공격전으로 날마다 위훈을 창조해간다>, <《우리 원수님 보내주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왔다!》>, <검덕지구의 임시도로공사에 진입>, <공사속도와 질을 다같이 중시하며>,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전진 또 전진>, <많은 철강재를 보내주었다>, <오늘의 1분1초>, <한생을 병사들의 어머니로 살리>, <전세대의 숭고한 정신과 넋을 새겨주어>, <보풀이 인 수첩을 보며>, <전쟁노병들을 위해주는 사회적기풍>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불멸의 영도업적을 빛내여갈 확고한 의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창성군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도업적이 수많이 깃들어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창성군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과 지방경제발전을 위해 바치신 절세위인들의 거룩한 영도의 자욱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유서깊은 사적지들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주체102(2013)년 6월 창성혁명사적관과 창골혁명사적지, 유평혁명사적지를 돌아보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고매한 덕성으로 당원들과 근로자들, 군인들과 청소년학생들을 교양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창성군의 혁명사적부문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기 고장에 깃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해갈 충성의 마음을 안고 교양거점들을 더욱 훌륭히 꾸리였다.

 

창성혁명사적관에 두메산골 농촌마을을 살기 좋은 산간문화도시로 꾸려주시기 위해 크나큰 노고를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의 영도업적을 보여주는 영상사진문헌들을 정중히 모시고 새로운 자료들을 전시하였다.

 

중앙홀에는 옥포협동농장(당시) 소방목지를 돌아보시면서 창성군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영상사진문헌과 창성식료공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지방산업공장의 현대화를 위한 방도를 밝혀주시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영상사진문헌, 창골혁명사적지를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영상사진문헌을 정중히 모심으로써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전변의 역사를 수놓아온 창성땅의 발전노정이 한눈에 안겨오게 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2(2013)년 6월 유평혁명사적지를 돌아보시면서 이곳에서 사업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형상한 미술작품도 창작하여 군인들과 인민들, 청소년학생들에게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과 50년대의 시대정신을 심어주고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날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창성군의 혁명사적부문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해당 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밑에 유평농민의 단잠을 깨울세라 수수한 농촌집뜨락에서 새날을 맞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보여주는 영상미술작품과 창골의 추녀낮은 농가에서 조국해방전쟁 제3계단의 작전을 지휘하시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의 거룩한 모습을 형상한 영상미술작품을 참관호실에 정중히 모시였다.

 

참관호실들에는 금야협동농장의 고추밭을 돌아보시면서 인민들의 식생활향상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과 절세위인들께서 창성군이 나아갈 앞길을 밝혀주신 명제들을 정중히 모시였으며 어버이수령님께서 창성군을 현지지도하실 때 리용하신 사적물과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영도아래 황금산의 새 역사를 창조해가는 인민들의 투쟁을 보여주는 여러 사진도 전시하였다.

 

또한 유평혁명사적지 원채의 가운데방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리용하신 밥상을, 위대한 장군님께서 1960년대에 창골혁명사적지를 찾으시였을 때 앞채에서 리용하신 밥상을 새로 전시함으로써 참관자들로 하여금 절세위인들의 인민적풍모를 페부로 절감할수 있게 하였다.

 

창성군의 교양거점들에 새로운 사적자료들을 보충전시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과 황금산, 보물산의 새 역사를 펼쳐주시려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끝없이 빛내여갈 이곳 인민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확고한 의지의 발현으로 된다.

 

박봉주부위원장이 완공된 안석간석지를 돌아보았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동지가 15일 완공된 안석간석지를 돌아보았다.

 

내각부총리 겸 농업상 고인호동지, 평안남도인민위원회 위원장 강형봉동지, 관계부문,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일군들이 함께 돌아보았다.

 

박봉주동지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기풍으로 자연의 광란을 길들여 만년대계의 창조물을 일떠세운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일군들과 노동계급을 고무격려하고 준공정형을 해당 단위들에 알려줄데 대하여 지시하였다.

 

간석지가 완공된데 맞게 세멘트를 비롯한 자재보장을 선행시켜 내부망공사를 다그치고 관개용수보장을 위한 대책을 세우며 염기견딜성이 강한 벼품종연구를 심화시켜 간석지논에서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박봉주동지는 종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안석간석지건설과정에 이룩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앞으로의 간석지건설에서도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우리 식의 독특한 건설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새로운 혁신을 일으킴으로써 우리 당의 웅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빛나게 실현하는데 이바지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수도당원사단들의 투쟁소식

과감한 연속공격전으로 날마다 위훈을 창조해간다

제1수도당원사단과 제2수도당원사단의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함경남북도피해복구전투장마다에서 과감한 연속공격전을 들이대며 날마다 시간마다 새로운 위훈을 창조하고있다.

 

지금 이들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피해복구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하신 소식에 접하고 하루빨리 당중앙에 승리의 보고를 드릴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더욱 분발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혁명투쟁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중대한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결정적이고도 책임적인 시각에 수도의 당원들이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여야 합니다.》

 

홍원군 운포노동자구와 경포노동자구 살림집벽체축조공사를 단 하루동안에 해제낀 제1수도당원사단의 여러 대대 전투원들이 층막휘틀 및 철근조립을 연이어 끝내고 짧은 시간에 층막콩크리트치기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

 

지난 14일 아침부터 살림집층막공사에 진입한 이들은 맡은 과제를 단숨에 해제낄 기세드높이 맹렬한 돌격전을 벌리였다.

 

골재와 철근을 비롯한 자재보장과 혼합물운반을 위한 준비작업, 층막휘틀 및 철근조립이 입체적으로 벌어지는 공사장은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졌다.

 

전투원들은 흐르는 시간을 분과 초로 쪼개가며 층막콩크리트치기를 전격적으로 내밀었다.

 

만경대구역과 력포구역, 서성구역, 강동군대대에서는 집단적혁신의 불길높이 제일먼저 층막콩크리트치기를 결속하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다른 대대들에서도 중대별, 소대별경쟁열풍속에 철야전을 들이대여 짧은 시간에 층막콩크리트치기를 완성하였다.

 

김책시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한 제2수도당원사단의 지휘관들과 전투원들도 불리한 조건을 완강히 극복하며 과감히 전진하고있다.

 

이들은 은호리의 살림집건설을 위한 지대정리를 지난 14일 하루동안에 기본적으로 결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평양시당위원회대대, 평양시인민위원회대대에서는 직관판과 전투속보, 경쟁도표들을 공사현장에 전개하고 곳곳에 붉은기가 펄펄 휘날리게 하여 전투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었다.

 

강동지구탄광연합기업소대대,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대대에서도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높이 공사장의 숨결을 고조시켰다.

 

지금 은호리피해복구전투장에서는 지대정리가 기본적으로 결속된데 맞게 살림집기초굴착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진행되고있다.

 

김책시 춘동리일대의 피해복구를 맡은 제2수도당원사단 공장연대의 지휘관들과 전투원들도 공사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해나가고있다.

 

이 일대에 수십동의 살림집을 일떠세워야 하는 연대에 있어서 가장 큰 애로는 수송조건이 매우 불리한것이다.이미 현장에 진입한 첫날부터 심하게 파괴된 도로복구를 내밀고있지만 륜전기재들이 공사자재를 싣고 쉬임없이 오가다보니 도로상태는 그리 좋지 못하다.

 

또한 량옆이 농경지인것으로 하여 도로폭을 넓히기도 곤난한 상황이다.이로부터 연대지휘관들은 도로상태를 시급히 개선하고 정상관리를 짜고드는것을 공사를 힘있게 내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내세웠다.이들은 살림집건설과 도로관리를 동시에 내미는 원칙에서 이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우선 단위별로 도로담당구간을 명백히 분담해주고 정상관리를 책임적으로 하도록 하고있다.이와 함께 연대의 모든 단위에서 도로관리를 전문적으로 맡아보는 성원들을 선발하도록 하는 조치도 취하였다.

 

이에 따라 지금 평양시식료연합기업소대대, 담배연합기업소대대를 비롯한 모든 단위의 전투원들은 도로관리에 공사성과가 달려있다는 자각을 안고 불비한 구간에 자갈과 막돌, 석비레와 모래를 깔고 다지는 작업을 진행하고있다.

 

연대에서는 공사에 필요한 골재와 막돌을 충분히 확보해놓는 사업도 예견성있게 내밀고있다.

 

연대에 있어서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제일 필요되는것이 골재와 막돌이다.연대의 전투원들은 지휘부적인 작전에 따라 골재와 막돌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드세게 내밀고있다.

 

평양326전선종합공장중대의 지휘관, 전투원들이 연대의 골재보장을 전적으로 책임질 드높은 열의밑에 공사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원천이 풍부한 골재장을 마련하여놓았다.

 

강동수력건설연합기업소대대를 비롯한 다른 단위들에서도 전투에 진입한 첫날부터 공사에 필요한 모래, 자갈과 막돌을 가능한껏 많이 확보해놓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고있다.

 

하여 지금 연대의 전투장곳곳에서는 모래와 막돌무지들이 시간이 다르게 늘어나고있다.

 

불리한 조건을 주동적으로 타개해나가는 이들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춘동리일대의 피해복구전투는 적극 추진되고 있다.

-제2수도당원사단에서-

《우리 원수님 보내주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왔다!》

혼연일체의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던 황해남도 태풍피해지역 인민들의 격정넘친 목소리를 들으며

 

 

위대한 김정은시대는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새 전설이 날에날마다 꽃펴나는 격동의 시대이다.

 

얼마전 무섭게 범람한 큰물에 잠기였던 은파군 대청리에서 《수재민들은 군당청사에서, 일군들은 천막에서》라는 감동깊은 이야기가 전해지더니 뒤이어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아안은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태풍피해를 입은 황해남도의 여러 군에 달려나가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고 혈육의 정을 나누며 피해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린 가슴뜨거운 사실이 태여났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들의 운명을 지켜주며 인민들의 이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 혁명의 최고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피해지역 인민들속으로!

 

우리 당역사에 길이 남을 이 위대한 혼연일체의 화폭은 우리 당활동의 근본척도가 무엇이며 우리 인민이 어이하여 조선노동당을 어머니라 부르면서 운명도 미래도 그 품에 다 맡기고 사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으로 된다.

 

 

인민들이 아파할 때

 

 

그것은 참으로 가슴터지는 광경이였다.

 

푸른 하늘을 향해 곧추 자라던 강냉이대들이 금시 땅에 닿을듯 모두 한쪽으로 머리를 기울인채 비스듬히 누워있었다.포전의 흙이 보이지 않게 무성하던 검푸른 잎들은 실오리모양으로 갈가리 찢기워 맥없이 흩날렸다.황금빛이 곱게 물들었던 벼포기들도 모진 광풍에 명줄이 끊긴듯 거멓게 죽어갔다.

 

지붕의 기와가 날아나고 아담한 울타리가 허물어진것도 지어 정든 살림집의 벽체들이 폴싹하니 무너져 한지에 나앉게 된것도 참을수 있었다.하지만 봄내, 여름내 애지중지 가꾸어온 곡식들이 피해를 본 그 아픔은 금이야 옥이야 하던 자식을 졸지에 잃은듯 한 심정이였다.

 

올해에는 어떻게 하나 농사를 잘 짓자고 얼마나 아글타글 애써왔던가.다수확농민이 되여 평양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깊은 약속을 생각하며, 례년에 없는 대풍으로 당창건 75돐을 뜻깊게 맞이하며 쌀로써 당을 받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할 일념으로 낮이나 밤이나 드넓은 벌에 나가 살다싶이 한 황남땅의 농업근로자들이였다.

 

농사군의 진정은 땅에 거울처럼 비친다고 곡식들은 우적우적 소리를 내며 자랐다.보기 드문 작황이여서 농장원들은 포전길에 나서면 그저 좋아 말없이 벙글거렸다.

 

그 소중한 기쁨과 긍지를 자연의 재난이 한순간에 휩쓸어간것이다.

 

제 집 형편에 앞서 담당포전의 피해상태를 깐깐히 살펴본 옹진군 긴고개협동농장 농장원들이 손맥이 풀려 무심한 하늘을 원망하고있던 지난 8월 28일 오후 그들앞에 배낭을 지고 작업복차림을 한 일군들의 대오가 나타났다.

 

그것을 본 농장원들은 제나름대로 속삭였다.

 

《어디서 지원자들이 온가봐요.》

 

《에그, 우리가 제구실을 못해 모두 바쁜 때에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페를 끼치게 됐구만요.》

 

바로 그때였다.농장일군이 달려오며 목메인 소리로 웨쳤다.

 

《여러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왔습니다.》

 

순간 농장원들은 모두 굳어졌다.그날 아침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황해남도의 태풍피해복구사업에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을 보내라고 하시였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지만 이처럼 많은 일군들이 달려올줄은 꿈에도 몰랐던것이다.

 

긴고개협동농장만이 아니였다.옹진군 남해협동농장을 비롯하여 강령군과 벽성군의 태풍피해를 입은 여러 농장에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달려온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도착하였다.

 

《이번에 당중앙위원회 각 부서에서 다 나왔답니다.》

 

《원 저런, 그러면 당중앙위원회가 통채로 우리 황해남도에 옮겨온셈이 아니요.》

 

여러 농장의 농장원들속에서 이런 뜨거운 속삭임이 하나, 둘 흘러나와 온 황남땅으로 속속 퍼져갔다.

 

하지만 그들은 다 알리 없었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태풍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해 얼마나 뜨거운 심혈과 노고를 바치시고 깊은 정을 기울이고계시는지.

 

바로 전날 우리 나라에 태풍8호가 들이닥치였을 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에 위치한 황해남도의 피해상황을 시시각각으로 알아보시였다.

 

도당위원장에게 전화를 거시여 현재 바람속도가 얼마이며 피해정도가 어떠한가를 요해하시고나서 전화를 끊으셨다가는 얼마 안 있어 또 송수화기를 드시고 도에서 피해가 제일 심한 군이 어디인가를 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러시고는 다시 해당 군들의 당책임일군들에게 전화하시여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시고 대책을 세워주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이번 태풍에 철탑들이 넘어졌다는 도당위원장의 보고를 받으시자 철탑이야 다시 세우면 되지 않는가고, 중요한것은 사람들이 상하지 않게 하는것이라고 하시였으며 도의 알곡생산계획수행을 근심하는 도당책임일군의 죄책감어린 아뢰임을 들으시고는 알곡생산도 중요하지만 기본은 인민들이 신심을 잃고 나앉지 않게 하는것이라고, 이런 때일수록 인민들속에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새날과 함께 시작된 그이의 은정깊은 전화는 한낮이 되도록 계속 걸려왔다.무려 10여차례나 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귀중한 전화말씀을 받아안으며 황해남도당 책임일군은 그이이시야말로 오직 인민, 인민밖에 모르시는 위대한 어버이이시라는 생각으로 솟구치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하건만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은 정녕 끝이 없었다.

 

그날 오후 태풍이 채 잦기도 전에 황해남도의 피해지역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도당위원장을 현지에 부르시여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요해하시고나서 우리 당역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특별조치를 취해주시였던것이다.인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 그들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면서 힘과 용기를 주고 성심성의로 도와주는것이 우리 당이 응당 해야 할 최우선과업중의 하나이라고, 기쁠 때도 힘들 때도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있는 당중앙위원회가 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당중앙위원회 각 부서들이 황해남도의 농경지와 농작물피해복구사업에 모두 동원될데 대한 지시를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높은 뜻을 받들고 당중앙위원회의 각 부서 일군들은 그날 밤으로 가족들과 함께 태풍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안겨줄 지원물자를 마련하였으며 날이 밝자마자 이전날의 출근길을 바꾸어 황남땅의 피해지역으로 달려왔던것이다.

 

자나깨나 그리운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에서 모시고 사업하는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함께 태풍피해현장에서 복구전투를 진행하는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새힘이 부쩍부쩍 솟구치고 마음이 든든해졌다.

 

하면서도 어떤 농장원들은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어 자주 머리를 기웃거렸다.

 

어느 한 작업반 기술원은 함께 일하는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에게 슬그머니 물어보았다.한개 작업반 기술원인 나도 얼마동안만 자리를 뜨면 숱한 일감이 쌓이군 하는데 군당이나 도당일군들도 아닌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이렇게 며칠씩 나와있으면 맡고있는 중요한 사업들은 다 어떻게 하는가고.

 

그러자 일군들은 빙그레 웃으며 말하는것이였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곳 인민들과 함께 태풍피해복구를 하는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사실 농장원들이 의아해하는것은 당연한 일이였다.

 

영광스러운 우리 당창건 75돐까지는 불과 40여일, 더우기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를 소집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이 채택된것으로 하여 온 나라는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고있었다.

 

당창건 75돐 경축행사준비와 역사적인 당 제8차대회를 맞이하기 위한 긴장한 투쟁속에서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해야 할 사업은 하나하나가 다 매우 중요하고 방대한 사업이였다.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 모든 사업을 뒤로 미루고 피해지역 인민들부터 찾아가야 한다고 일군들에게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인민의 이익과 편의를 떠난 당사업, 인민의 아픔과 불행을 외면한 그 어떤 정책적지도도 생각할수 없으시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제일선, 태풍피해복구현장에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남먼저 서도록 하신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뜻밖의 재난을 당한 인민들이 맥을 놓을세라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을 현지에까지 보내주시고 그들의 활동정형도 수시로 알아보시며 세심히 지도해주시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옹진군과 강령군, 벽성군의 여러 농장에 나갔던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며 태풍피해복구전투에로 불러일으키는 사업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돌아왔을 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이 인민들속에 더 깊이, 더 가까이 들어가는것은 일시적인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이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정상적으로 진행하여야 할 사업이라는데 대하여 간곡하게 가르치시였다.

 

지난 9월 3일, 그날은 우리 나라에 태풍8호에 이어 태풍9호가 덮쳐든 날이였다.

 

온 나라에 태풍경보가 울리고 수도의 거리에도 오가는 사람 한명, 차 한대 찾아볼수 없었던 바로 그 시각에 모질게 불어치는 비바람과 폭우를 뚫고 힘차게 전진하는 뻐스행렬이 있었다.

 

황해남도의 태풍피해지역으로 또다시 진출하는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탄 뻐스들이였다.

 

그리하여 옹진군 만석협동농장, 장송협동농장과 강령군 금정협동농장, 금동농장, 평무농장, 벽성군 월답협동농장, 대죽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장에도 당과 인민이 하나가 된 혼연일체의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우리 농장에도 왔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는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의 모습을 보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웠다.

 

인민들이 아파할 때!

 

좋은 날, 보통때보다도 바로 그러한 때 친아버지, 친어머니의 모습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민들가까이에 있으면서 고락을 같이하고 불편과 고통을 한시바삐 가셔주는것이 우리 혁명의 최고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의 첫째가는 임무이며 또한 그것은 인민의 이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위대한 조선노동당의 고유한 당풍이고 참된 인민의 나라의 고귀한 국풍이라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일군들은 심장깊이 아로새기였다.

 

 

인민이 드리는 고마움의 인사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를 비롯한 각 부서 일군들이 피해지역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한 기간은 길지 않다.이 나날 다른 사회에서라면 천년을 함께 산대도 다 나누지 못할 진하고도 깊은 정이 혁명의 최고참모부 일군들과 평범한 농장원들사이에 뜨겁게 오고갔다.

 

강령군 쌍교리는 강령반도의 남쪽끝부분에 자리잡고있다.나라의 한끝에 있는 농촌마을이여서 이곳 주민들은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도의 태풍피해지역으로 파견되여온다는 소식을 듣고도 우리 마을에까지야 어떻게 오랴 하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일군들은 왔다.그들은 작업반탈곡장에 배낭을 벗어놓자마자 일감부터 찾았다.

 

《작업반장동무, 어서 작업지시를 주십시오.》

 

이 말에 오랜 실농군작업반장도, 반장일을 갓 시작한 처녀작업반장도 어쩔바를 몰랐다.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포전에서 만난 농장원들도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존엄높은 당중앙위원회의 일군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수 없었던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순간이였다.마치 농촌마을에 태를 묻은듯 흙묻은 지게도 선뜻 지고 이야기도 이 고장 토배기들처럼 구수하게 하며 특히 남녀로소 누구를 막론하고 혈육처럼 대하는 일군들의 소탈한 모습이 삽시에 농장원들을 끌어당긴것이다.

 

마음이 즐거우니 일손들에 번개불이 일었다.강령군 인봉협동농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제2작업반에서는 첫날 시간당 작업실적이 두배로 뛰여올랐다.손맥을 놓고 나앉았던 농장원들이 성수가 나서 일하는 모습에 작업반장은 흐뭇함을 금할수 없었다.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저렇듯 땀을 바치는 일군들의 숙식조건이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일군들은 불편한 잠자리도, 소박한 식사도 허물하지 않았다.도리여 자기들이 집에서 정성껏 마련해온 가지가지의 생활필수품들을 한아름씩 안겨주었다.그와 같은 화폭은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피해복구전투에 진입한 모든 농장마을에서 펼쳐졌다.

 

그날 밤 농장원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들을 여기에 보내주시였다고, 지금 이 시각도 우리 원수님께서는 태풍피해지역 인민들때문에 마음을 놓지 못하고계신다고 하던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의 이야기가 귀에 쟁쟁히 울려와서였다.흐르는 눈물속에 뒤척이다가 끝내는 토방에 나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는 평양의 하늘을 우러르며 동터오는 새날을 맞이한 농장원들도 있었다.

 

벽성군 서원협동농장 제5작업반의 한 농장원은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지난날 잘못 살아온 자기를 꾸짖을 대신 억수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담당한 포전의 강냉이가을을 도맡아해주고 혁신자농장원들과 차별없이 지성어린 물자까지 안겨준데 대하여 고마움을 금치 못하여 인생의 새 출발을 결심하였다.

 

옹진군 남해협동농장 제5작업반 2분조의 녀성농장원은 남편이 중병을 앓고 생활이 어려운 속에서도 농사일에 뼈심을 바쳐온 실농군이다.너무도 소박한 자기 집에 당중앙위원회 일군이 찾아와 집형편을 알아보며 따뜻이 고무해줄 때 그는 많은 시련을 이겨오며 참고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한 후 농장원들속에서는 포전으로 나가는 출근시간이 앞당겨지고 년로보장을 받은 사람들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을 어찌 앉아서 받을수 있겠는가고 하며 저마다 포전으로 달려나왔다.

 

피해복구현장에는 혁명적열기와 랑만이 차넘쳤다.

 

사실 많은 농장원들이 자기들은 사시장철 해온 농사일이지만 이런 일을 자주 하지 않는 일군들이 몹시 힘들것이라고 걱정하였다.하지만 일군들은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얼마나 걸싸게 일하는지 작업이 한창일 때에는 누가 당중앙위원회 일군이고 농장원인지 가려보기 힘들 정도였다.

 

일할 때는 온몸에 흙탕칠을 하고 마대며 질통을 지고 뛰여다니는 일군들이 휴식할 때면 농장원들과 함께 강냉이짚을 깔고 앉아 구수한 이야기판을 펼쳤다.

 

옹진군 만진농장에 나간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은파군 대청리를 찾으시였을 때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험한 진창길에 첫 자욱을 내시며 가신 사실과 그곳 농장원들이 허물없이 드리는 말씀도 다 들어주시고 살림집설계를 일군들이 아니라 농장원들이 심사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은정깊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너무도 좁고 험한 길이여서 우리 원수님의 승용차가 논판에 빠진 사실도 이야기하였을 때 여기저기에서 흐느낌소리가 울려나왔다.

 

농장원들은 앞을 다투어 목메인 소리를 터쳤다.

 

《우리같은 농사군들이 뭐라고 우리 원수님께서 그토록 노고를 바치신단 말입니까.》…

 

인민들이 제일 좋아하고 제일 감동깊어하는 이야기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이께서 걸으시는 인민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길에 대한 이야기를 가슴에 새긴 농장원들은 어서빨리 피해복구전투를 끝내여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자고 하면서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났다.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파견된 농장, 작업반의 모든 포전들이 그대로 피해복구전투장인 동시에 화선식정치사업마당이였다.

 

실천행동으로 당사업의 본보기를 가르쳐준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에게 농장 초급당일군들은 절절히 말하였다.

 

《이번에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은 저와 같은 농장일군들이 10년동안 해도 못다하였을 사상사업을 다 해주고있습니다.우리는 앞으로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보여준 모범을 본받아 농장원들속에 깊이 들어가 실효성있는 정치사업을 벌려나가겠습니다.》

 

어떤 날의 쉴참에는 흥겨운 오락회도 벌어졌다.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스스럼없이 일어나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농장원들은 나라 한끝에 사는 자기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에서 모시고 일하는 일군들의 노래를 직접 듣고 그들과 함께 2중창도 하는 이런 일을 상상조차 할수 없었다고 하며 희한함을 금치 못했다.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한마디 말이라도 나누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어 일군들이 일하는 포전에 스스로 찾아와 일손을 잡는 로인들도 있었다.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피해지역 인민들사이의 믿음과 정이 나날이 깊어지던 지난 8월말 강령군 부포농장 제6작업반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

 

태풍으로 작업반구역에 있는 해안방조제보호뚝이 허물어졌는데 이곳 작업반에서 일하던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은 그것을 보수할것을 결심하고 달라붙었다.일군들이 휴식시간마저 바쳐 질통을 지고 흙투성이가 되여 일하는 모습을 본 작업반원들은 고맙기도 하고 몹시 미안하기도 하였다.문득 작업반 당세포위원장의 뇌리에 아침에도 자기들과 한밥상에 마주앉아 소박한 음식을 든 그들이 얼마나 힘들랴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하여 그는 점심식사만이라도 따로 마련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그것이 비상사건으로 될줄이야 어찌 알았으랴.부포농장에 나온 성원들을 책임진 일군이 그 일을 알게 되였던것이다.다 해놓은 음식인데 제발 한번만 대접하게 해달라고 사정하는 농장원들에게 일군은 말하였다.

 

《우리가 딴가마밥을 들면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을 어기는것으로 됩니다.》

 

해안방조제보호뚝보수전투로 많은 땀을 흘린 일군들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따로 마련한 음식을 마다하고 삶은 풋강냉이로 끼니를 대신하는 그들을 보며 농장원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농장원들에게는 사소한 부담도 주지 않으면서 그들의 편의를 위한 일을 하나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애쓴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다.농장원들의 집집을 돌아보며 터갈라진 방바닥도 수리해주고 날아간 기와대신 새 기와도 씌워주었으며 태풍에 넘어진 울바자도 번듯하게 세워놓았다.

 

벽성군 서원협동농장 제3작업반에 나간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은 자기들이 도착한 날에 그곳 작업반의 한 농장원의 딸이 병으로 사망한 사실을 알고 즉시 찾아갔다.친혈육의 심정으로 가족들을 따뜻이 위로해준 일군들, 이 사실을 안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다르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의 불행을 제일처럼 가슴아파하고 쓰러질세라 힘과 용기를 주는 이런 당일군들과 함께라면 그 어떤 시련도 꿋꿋이 이겨내겠다고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일군들은 특별히 마련해가지고 온 물자들과 함께 모든 농장원들의 집집에 새 벽지도 안겨주었으며 남편을 잃고 홀로 사는 녀성농장원의 집을 더 밝고 환하게 꾸려주었다.

 

강령군 부포농장 제2작업반에 나간 일군들은 마을앞으로 흐르는 시내가에서 걸음을 멈추었다.물량이 많아지는 장마철이면 징검다리가 물속에 잠겨 오가는 사람마다 신발을 벗고 시내를 건느고있었던것이다.하루에도 몇번 그곳을 오가야 하는 농장원들이 얼마나 불편할것인가.이렇게 생각한 일군들은 시내가에 다리를 건설해주리라 마음먹었다.

 

이 소식을 듣고 많은 농장원들이 놀라와했다.일군들이 떠날 날까지는 며칠 안 남았던것이다.그 짧은 기간에 돌다리도 아닌 콩크리트다리를 건설할수 있겠는가.

 

그러나 믿기 어려운 기적이 소문없이 일어나는것을 농장원들은 고스란히 볼수 있었다.피해복구전투를 하는 여가에 가물막이공정을 뛰여넘어 기초공사를 할수 있는 공법을 탐구하고 그것을 평양건축대학과 연계하여 과학성과 안전성을 확증하였으며 깊은 밤마다 우등불을 피워놓고 공사를 하고 농장을 떠나는 순간까지 일을 다그친 일군들,

 

하여 안전란간까지 세운 아담하고 번듯한 다리가 시내가에 일떠섰고 일군들은 농장원들의 불편을 또 한가지 덜어준 크나큰 기쁨을 안고 농장마을을 떠났다.

 

바로 그 다리로 농장원들이 메여지게 달려나오며 일군들을 바래웠다.《동지들, 정말 고맙습니다.》…

 

인민들을 위하는 일군들의 지극한 정성이 깃든 시내가의 작은 다리, 그것은 정녕 우리 당과 인민의 마음을 더욱 튼튼히 이어주는 혈연의 피줄기였다.

 

아침저녁 그 다리를 건너 일터로 오가는 농장원들은 동네방네 소리높이 자랑하리라.우리 마을에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놓아준 다리가 있다고, 그 다리는 나라 한끝에 사는 수수한 농촌마을의 집집도 당중앙위원회뜨락에 있음을 말해주는 소중한 증견물이고 우리모두를 한품에 안아주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사로운 손길이라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피해복구현장을 떠나던 날 모든 농장에서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떨쳐나왔다.

 

낮에는 포전에서, 밤에는 가정에서 뜻과 정을 나누며 친부모, 친형제처럼 가까와진 일군들이 탄 뻐스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농장원들과 주민들은 모두 와 하고 울음을 터뜨리며 멀리까지 따라섰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우리 황해남도인민들때문에 더는 걱정하지 마시라고 꼭 아뢰여주십시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가겠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을 바래우는 곳마다에 펼쳐진 농장원들의 눈물의 바다, 그것은 인민을 제일 아끼고 사랑하시며 전당의 일군들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의 체현자, 헌신적복무자로 키워주고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 원수님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갈 굳은 맹세의 분출이였다.

 

* *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황해남도의 태풍피해지역에 달려나가 피해복구전투를 벌린 기간은 비록 짧았지만 그 한초한초는 보통날 당정치사업의 백배, 천배에 달하는 위력을 발휘하였다.

 

이 나날 피해지역 인민들은 어려울수록 더 따뜻이 품어주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안아주는 위대한 어머니당의 참모습을 가슴깊이 새기였으며 우리 혁명의 최고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은 우리 인민이 얼마나 충성스럽고 애국적이며 강의한 인민인가를 더 잘 알게 되고 이런 충직한 인민의 심장을 울릴 때 이 세상 넘지 못할 난관이 없다는것을 절감하였다.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엄혹한 시연속에서 인민들도, 일군들도 다같이 성장하였으며 우리 조국의 불패의 힘인 당과 인민의 혼연일체, 위대한 일심단결은 더욱 굳게 다져졌다.

 

《우리 원수님 보내주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왔다!》

 

이것은 우리 당역사의 갈피에 새겨진 한토막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시는 위대한 영도자, 자애로운 어버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불행과 아픔을 겪는 인민들곁으로 더 가까이, 더 뜨겁게 다가가는 혁명의 최고참모부 일군들의 발걸음소리는 앞으로도 계속 우렁차게 울릴 것이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더 좋은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불타는 일념을 안고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태풍피해복구와 관련한 당중앙군사위원회 명령을 높뛰는 가슴마다에 받아안은 여러 인민군부대의 군인들이 머나먼 행군길을 달려 현지에 도착하였다.

 

태풍피해를 입은 검덕지구의 복구건설을 인민군대에 맡겨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할 열의에 충만되여있는 이들은 현지에 배낭을 벗어놓기 바쁘게 임시도로공사에 진입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단천시 룡잠리로부터 돈산동까지 수십km구간의 임시도로공사는 검덕지구의 피해복구를 앞당기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공사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하여 검덕지구의 많은 구간의 도로와 철길로반들이 류실되였다.

 

적어도 10월 10일까지 검덕지구에서 새 살림집들의 체모를 갖추고 도로와 철길을 복구하며 년말까지 모든 피해를 100% 가시자면 임시도로건설을 선행시키는것이 급선무로 나서고있다.

 

당의 명령지시라면 물과 불속에라도 뛰여들 비상한 각오 안고 여러 인민군부대의 군인들은 검덕지구로 뻗은 도로와 철길이 막힌 조건에서 높고 험한 산발들과 사품치는 강물을 넘고헤치며 해당 피해지역들에 신속히 도착하였다.

 

행군과정에 인민군군인들속에서 인민을 위하는 아름다운 소행들이 높이 발휘되였다.

 

어느 한 인민군부대의 군인들은 깊은 밤 과수원을 지나면서 비바람에 넘어진 사과나무들을 바로세워주었으며 다른 인민군부대의 군인들은 농작물들이 비바람피해를 받지 않도록 대책을 세웠다.

 

검덕지구의 인민들은 머나먼 행군길을 달려온 인민군군인들을 뜨겁게 맞이하였다.

 

지금 검덕지구에서는 임시도로공사를 하루빨리 앞당겨 끝내기 위한 인민군군인들의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룡양광산,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지구에 전개된 여러 인민군부대의 군인들은 위험개소의 바위들을 제거하는 작업과 막돌채취작업 등을 입체적으로 진행하면서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도로들이 끊어져 굴착기, 대형삽차를 비롯한 중기계와 륜전기재들을 리용할수 없는 조건이지만 이들은 불가능을 모르는 군인정신, 군인기질, 군인본때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나가며 집단적혁신을 창조하고있다.

 

여러 인민군부대 군인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많은 구간의 도로들이 복구되고 임시도로들이 뻗어나가는 성과가 이룩되고있다.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는 결사의 각오를 만장약하고 검덕지구의 피해복구전투에 떨쳐나선 인민군군인들은 승리의 기동로를 하루빨리 열기 위한 높은 목표를 세우고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려나가고있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더 좋은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불타는 일념을 안고

공사속도와 질을 다같이 중시하며

철원군피해복구에 떨쳐나선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 사회안전성여단의 군인들이 공사속도를 더욱 높이고있다.

 

여단에서는 이미 살림집골조공사를 결속하고 내외부미장을 비롯한 마감공사들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지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헌신입니다.》

 

여단의 지휘관들은 공사가 마감단계에서 진척될수록 속도와 질을 더욱 철저히 보장하는데 모를 박고 작전과 지휘를 면밀하게 짜고들고있다.

 

특히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어떤 조건에서도 원만히 수송하기 위하여 맡은 구간의 도로보수를 질적으로 진행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고있다.

 

지휘관들과 군인들은 수재민들에게 돌려지는 우리 당의 사랑을 길이 전하는데서 건설물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명심하고 한동한동의 살림집마다에 깨끗한 양심을 바쳐가고있다.

 

소층살림집건설에 참가한 단위들이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다.

 

사회안전군 오영수소속부대의 지휘관들은 살림집내외부미장작업이 손색없이 진행되도록 시공지도를 짜고드는 한편 엄격한 검사체계를 세우고 질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군인들은 작업조호상간 질제고경쟁을 활발히 벌리고 경험도 교환하면서 미장작업을 다그치고있다.

 

평양시, 평안남도안전국대대에서는 군인들이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한편 한g의 세멘트도 랑비하지 않도록 여러가지 대책을 따라세우면서 내외부미장을 입체적으로 밀고나가고있다.

 

수십동의 단층살림집마감공사를 진행하고있는 황해남도, 함경남도, 남포시, 자강도, 평안북도안전국대대에서도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리면서 공사의 속도와 질을 다같이 높여나가고 있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더 좋은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불타는 일념을 안고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전진 또 전진

장풍군피해복구전투장에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자강의 정신이 강하면 어떤 역경에 처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투쟁하여 화를 복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기적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장풍군피해복구에 동원된 물길공사중앙지휘부아래 황해북도여단에서 살림집건설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다.

 

지난 8월 당의 부름을 받들고 장풍군피해복구현장으로 달려나온 여단앞에는 수십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여야 할 과업이 나섰다.

 

건설장비와 경험이 부족한 조건에서 한달 남짓한 기간에 살림집건설공사를 끝낸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그러나 여단의 전체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은 당에서 정해준 기일안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반드시 공사를 결속하여 10월의 하늘가에 노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할 각오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돌격전에 나섰다.

 

격식없이 열린 협의회에서는 대대별임무분담과 륜전기재보장을 비롯하여 공사를 제기일에 끝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세워졌다.

 

면밀한 작전밑에 살림집건설이 힘있게 벌어졌다.

 

대대별사회주의경쟁이 활발히 벌어지는 속에 벌목장과 혼석채취장, 살림집건설장마다에서 높은 실적이 기록되였다.

 

대중을 위훈창조에로 부르는 화선식정치사업이 벌어지는 속에 건설현장에는 힘있는 글들이 나붙어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경쟁열을 더해주었다.

 

단 하루만에 지대정리를 끝낸 건설자들은 충천한 기세로 기초굴착공사에 진입하였다.

 

연일 내리는 비로 공사조건은 불리하였다.퍼내고퍼내도 계속 밀려드는 비물과 감탕으로 기초가 순식간에 메워졌다.

 

그때 여단지휘관의 웨침소리가 공사장에 울려퍼졌다.

 

우리가 건설하는 이 살림집을 친부모, 친형제들의 보금자리처럼 생각하자.살림집기초는 후날 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아도 인민을 위한 행복의 터전에 우리들의 깨끗한 양심을 바치자.동무들, 나를 따라 앞으로!

 

그의 호소는 대중의 정신력을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였다.치렬한 격전속에서 마침내 기초굴착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냈을 때 건설자들의 얼굴마다에는 위훈창조의 기쁨이 한껏 어리였다.

 

이런 불굴의 투쟁정신은 기초콩크리트치기와 살림집골조공사에서도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여단지휘부의 빈틈없는 작전밑에 기초콩크리트치기는 시작부터 입체적으로, 전격적으로 벌어졌다.

 

혼석보장을 맡은 은파군대대의 건설자들은 하루에도 수십t의 모래와 자갈을 보장하기 위해 철야전을 들이댔다.

 

황주군대대와 신계군대대의 지휘관들과 건설자들도 연속타입을 보장하면서 공사속도를 부쩍 높여나갔다.

 

여단에서는 짧은 기간에 수만장의 블로크를 생산하는 한편 기능공들의 창의창발성을 높이 발양시킴으로써 기초공사에 이어 벽체축조와 층막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해제낄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제꼈다.

 

낮에 밤을 이어 돌격전을 벌려가는 황해북도여단의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의 불굴의 투쟁에 의해 살림집들이 우후죽순처럼 키를 솟구었다.

 

여단일군인 안학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자연의 횡포가 아무리 극심하다 해도 당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새를 이룬 천만군민이 있는 한 오늘의 피해복구전투에서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이것은 그 하나만이 아닌 여단의 전체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의 신념과 의지의 맹세이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더 좋은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불타는 일념을 안고

피해복구에 필요한 자재를 최우선적으로

많은 철강재를 보내주었다

자강도에서 피해복구전구에 천여t의 철강재를 생산하여 보내주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당의 현명한 영도가 있고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산악같이 일떠나 세기적인 기적을 창조해나가는 천만군민의 무한대한 정신력이 있는 한 최후의 승리는 우리의것입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도안의 금속공장에서 더 많은 철강재를 생산하여 피해복구지역들에 보내주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었다.

 

도일군들은 피해복구지역들에서 살림집과 공공건물, 다리공사가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데 맞게 철강재를 원만히 생산보장하도록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갔다.특히 철강재생산에 절실히 필요한 파철을 수집하여 금속공장에 보내주는데 힘을 넣었다.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상불편을 자기의 일처럼 여기며 많은 철강재를 보내주기 위한 파철수집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일군들은 대중속에 들어가 파철수집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잘 알려주어 이 사업에서 높은 실적이 기록되게 하였다.

 

도에서는 수송조직을 책임적으로 하여 많은 량의 파철을 화차와 화물자동차들에 실어 철강재생산으로 들끓는 금속공장에 보내주었다.

 

이에 고무된 철의 기지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철강재증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이들은 합리적인 용해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제강시간을 훨씬 단축하면서 생산을 늘이였다.

 

교대가 교대를 돕고 작업반이 작업반을 돕는 집단적혁신을 일으키면서 생산돌격전을 벌린 결과 짧은 기간에 적지 않은 철강재가 생산되였다.도내인민들의 뜨거운 지성에 의해 마련된 철강재를 화차마다에 무드기 실은 화물렬차는 지난 14일 피해복구현장으로 떠났다.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 포전마다에서 옹근소출을 내자

오늘의 1분1초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1분1초, 극히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우리 매 사람들이 간직한 애국심, 인간의 참된 양심이 비낀다는것을 다시금 체득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얼마전 함경남도의 어느 한 농장을 찾았을 때였다.

 

태풍피해를 입은 농작물들의 생육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협동벌은 불도가니마냥 들끓고있었다.

 

농장일군들을 만나야겠으나 좀처럼 시간을 내려고 하지 않았다.

 

모두의 입에서 울려나온것은 《1분1초가 새로와서 그럽니다.》라는 말 한마디뿐이였다.

 

누구에게나 시간이 귀중하다.

 

더우기 태풍피해를 입은 농작물들의 생육상태를 개선하고 단 한포기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뛰고 또 뛰는 이들에게 있어서 오늘의 1분1초가 얼마나 귀중하랴.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이들의 심정을 다 설명할수 없다.

 

며칠전 은파군 대청리를 또다시 찾으시여 비록 손실은 있지만 봄내여름내 농장원들이 성실한 땀을 바쳐 힘들게 애써 가꾼 농작물들을 쉽사리 포기할 생각을 하지 말고 결정적인 농업기술적대책을 세워 어떻게 하나 생육상태를 추켜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맥을 놓지 말고 분발하여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출을 높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이악하게 책임적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이들의 심장을 쾅쾅 두드리고있었던것이다.

 

한해농사의 운명은 그 주인인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어깨우에 실려있다.

 

당에서는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할것을 바라고있지 않는가.

 

문득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닌 어느 한 농장의 분조장이 들려주던 이야기가 되새겨졌다.

 

《농사일로 지치고 힘들 때마다 저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던 때를 생각해보군 합니다.내가 정말 그 자리에 떳떳이 설만큼 땅에 진심을 묻고 땀을 바쳤던가 하고 말입니다.

 

1분1초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열심히 일하여 우리 원수님의 사랑에 천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겠습니다.》

 

이것은 비단 그의 심정만이 아니다.

 

오늘의 하루하루를 헌신의 1분1초로 이어가며 당창건 75돐과 당 제8차대회를 쌀로써 결사보위하자는것이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속에 끓고있는 하나의 지향이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마지막까지 이악하게 투쟁하며 순간순간을 애국과 양심으로 수놓아갈 때 가렬한 전화의 나날 원쑤들의 폭격속에서도 농사를 잘 지어 전선을 원호한 전세대 애국농민들처럼 오늘의 피해복구에서도 승리를 안아올수 있다.

 

그렇다.

 

큰물과 태풍피해복구에 떨쳐나선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있어서 오늘의 1분1초는 곧 애국심, 양심을 검증받는 시간이다.

 

한생을 병사들의 어머니로 살리

우리 집 살림방의 벽면에는 한상의 기념사진이 정히 모셔져있다.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가하였던 내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이다.

 

그 사진을 볼 때마다 꿈만 같던 영광의 시각이 가슴뜨겁게 어려온다.내가 걸어온 원군길에 새겨진 잊을수 없는 추억들도 감회깊이 떠오른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인민군대를 친혈육처럼 사랑하고 성심성의로 원호하는것은 결국 자기 아들딸들을 사랑하고 도와주는것입니다.》

 

수십년전 농촌지원을 나갔던 나는 군인들이 수렁논을 개간하기 위해 온몸이 감탕투성이가 되여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되였다.그때 우리가 일을 쓰게 못해 나라를 지켜야 할 군인들에게 농사일까지 시켜 미안하다고 하자 군인들은 합창을 하듯 말하였다.

 

《한치한치의 땅이 얼마나 귀중합니까.이 땅을 지키는것도 가꾸는것도 우리의 임무입니다.》

 

그들의 말을 들으며 나는 돌이켜보았다.

 

병사들처럼 조국을 사랑했던가.조국을 위해 내가 한 일이 과연 무엇인가.

 

이런 생각을 거듭하는 나의 눈앞에 병사들이 마치 친자식처럼 정깊이 안겨들었다.

 

돼지를 많이 길러 군인들에게 보내줄 결심을 굳힌 나는 돼지우리도 큼직하게 짓고 먹이를 마련하기 위해 여기저기로 분주히 뛰여다녔다.돼지를 살찌우는 일이라면 궂은일, 마른일을 가리지 않았다.그렇게 애지중지 기른 돼지들을 처음으로 인민군군인들에게 보내줄 때의 기쁨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한해두해 두터워지는 원군일지와 함께 나이가 찬 딸들을 보면서 나의 마음속에는 은근한 욕심이 싹터올랐다.끌끌한 군관들을 사위로 맞고싶었다.그래서 인민군군관만이 우리 집문턱을 넘어설수 있다는 《특수》한 결혼조건을 내세웠다.

 

지금도 즐겁게 회상하는 일이지만 딸들이 마음에 들어 찾아오는 총각들이 군관이 아니면 아예 선도 안보이고 불합격을 놓았더니 그렇게 눈을 높이다가 온전한 사위감들을 다 놓치겠다는 오해를 받기까지 하였다.

 

이렇게 되여 우리 집에는 세명의 군관사위가 들어서게 되였다.우리 아들도 역시 군관이다.

 

군관복을 입은 름름한 대장부들을 앞세우고 집밖에 나서면 온 마을사람들이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군 하는데 정말이지 대견하고 자랑스럽기만 했다.

 

군관의 안해가 된 딸들도 병사들을 위해 승벽내기로 집짐승을 길렀다.

 

아마 우리 가족이 기르는 집짐승을 모두 합하면 적지 않은 량이 될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식들과 함께 원군의 길,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갈 충성의 맹세를 담은 편지를 보아주시였다는 감격적인 소식에 접하였을 때 나는 그길로 많은 원호물자를 안고 사회주의건설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군인건설자들을 찾아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내가 금수산태양궁전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훌륭히 꾸리는 사업에 지성을 바치였을 때에도 은정어린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나는 세월이 흐를수록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충성의 마음을 다 바칠 결심을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당에서는 군사임무수행중 뜻하지 않은 정황속에서 한몸을 서슴없이 바쳐 병사들을 구원하고 장렬하게 희생된 둘째사위를 애국렬사로 내세워주었다.둘째딸은 남편이 못다 걸은 복무의 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심정으로 병사들을 위해 군인가족의 본분을 성실히 수행하고있다.

 

초소의 병사들은 나를 어머니라고 정답게 부른다.그럴 때면 해놓은 일보다 받아안은 사랑과 믿음이 먼저 어려와 송구한 마음을 금할수 없다.

 

정말이지 병사들을 위해 걸어온 원군길에 내 인생의 영광과 행복, 긍지와 보람이 모두 실려있다.

 

나는 원군이 우리 가정의 영원한 가풍으로 이어지도록 하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을 받들어 한생을 병사들의 어머니로 살겠다.

 

남포시 항구구역 건국2동 리명숙

 

전세대의 숭고한 정신과 넋을 새겨주어

조국해방전쟁의 가렬한 불길속에서 전승세대가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조국수호정신, 대중적영웅주의는 우리의 새 세대들이 이어가야 할 더없이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이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앞에는 청년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진행하여 그들이 우리의 이 귀중한 정신적재부를 대를 이어 계승하고 빛내여나가도록 하여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 청년들을 조국수호정신으로 무장시키는데 특별한 주목을 돌리고있습니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강철직장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청년들과의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우리가 영원히 계승해나가야 할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인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을 모든 청년들이 뼈에 새기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고있다.

 

우선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초급당일군들과 당초급일군들, 당초급선전일군들부터 직장안의 청년들을 전승세대의 조국수호정신, 혁명보위정신을 체질화한 계승자들로 키우는 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도록 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과 당초급일군들,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지난 7월 제6차 전국노병대회에서 하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축하연설을 자자구구 학습하면서 자신들부터 조국해방전쟁시기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전승세대가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조국수호정신,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일군들은 해마다 전승절을 뜻깊게 경축하도록 한 당의 뜻을 심장깊이 새기였으며 위대한 조국수호자들의 정신을 청년들의 심장속에 새겨주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해갈 결심을 가다듬었다.

 

초급당위원회는 청년들을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그들의 심리적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긍정을 통한 교양사업에 품을 넣었다.직장장을 비롯한 일군들이 청년들의 사업과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면서 그들을 긍정창조에로 적극 떠밀어주었다.그리고 청년들속에서 발휘되는 자그마한 긍정의 싹도 높이 평가해주고 내세워주었다.

 

특히 전쟁노병, 영예군인들을 잘 도와주고있는 청년들을 누구나 다 알도록 소개선전하고 그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도록 하고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시와 노래를 즐기는 청년들의 특성에 맞게 전시가요를 비롯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창작된 문학예술작품과 시, 노래작품을 통한 교양사업에도 힘을 넣고있다.작업현장에 설치된 음향설비로 시 《조선은 싸운다》, 노래 《전쟁의 3년간》, 《예쁜이》, 《결전의 길로》, 《우리 님 영웅되셨네》 등을 집중적으로 내보내고있으며 그것을 즐겨읊고 부르는 과정을 통해 조국수호정신을 깊이 새기도록 하고있다.

 

직장안의 청년들은 전화의 영웅전사들처럼 살며 투쟁하려는 강렬한 지향으로 가슴끓이며 맡은 혁명과업수행에서 마력을 내고있다.

 

전승세대의 넋과 기풍을 참답게 이어나가는 혁명의 교대자로 준비시키기 위한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조국수호정신을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로 간직하고 전화의 용사들처럼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갈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 있다.

 

수필

보풀이 인 수첩을 보며

얼마전 함경남도 피해복구현장에서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입체전을 벌리고있는 제1수도당원사단을 찾았을 때였다.

 

걸싸게 일손을 놀리는 20대 청년의 모습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어떻게 제1수도당원사단의 한 성원이 되였는가고 묻자 그는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있더니 문득 품안에서 작은 수첩 하나를 꺼내보이는것이였다.

 

《전쟁노병이였던 우리 할아버지의 일기장을 정리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적어둔 수첩입니다.》

 

얼마나 보고 또 보았는지 수첩은 몹시 보풀이 일었다.

 

수첩의 갈피에는 이런 대목도 있었다.

 

《…무거운 총을 메고 넘던 험한 령들을 우리가 어떻게 잊으며 가슴에 차넘치는 멸적의 복수심이 달군 불같이 뜨거운 총으로 적기들을 쏴떨구던 가렬한 전투의 나날을 우리 어떻게 잊을수 있으랴.

 

가장 준엄한 때에 조국을 위해 목숨내대고 싸웠다는 자랑, 이것이야말로 후날 자식들에게도 떳떳이 말할수 있는 청춘시절의 가장 큰 자랑이다.…》

 

뜨거움에 가슴은 뭉클 젖어드는데 대원의 목소리가 귀전에 울려왔다.

 

《할아버지처럼 청춘시절을 떳떳하게 추억하고싶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어렵고 힘든 순간마다 이 수첩의 글발을 보며 힘과 용기를 가다듬었으리라.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조국수호정신, 이것은 그 어떤 물리적힘에도 비할수 없는 최강의 힘이며 우리 새 세대들이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인 노병들에게서 넘겨받아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입니다.》

 

사람마다 꿈과 희망으로 가슴부풀고 산악도 단숨에 허물어버릴 혈기로 심장이 세차게 높뛰던 청춘시절이 있다.

 

그러나 인생에 한번밖에 없는 이 귀중한 시절을 긍지높이 추억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꼭같이 차례지는것이 아니다.

 

노병의 일기를 보느라니 우리 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마련되였던 제6차 전국노병대회가 떠올랐다.

 

비록 머리에 흰서리가 내리고 얼굴에는 세월의 년륜인양 주름살이 깊이 새겨졌어도 청춘시절에 대한 크나큰 자랑과 긍지높은 추억을 안고 수도 평양으로 모여온 전쟁노병들,

 

그들모두를 온 나라가 떨쳐나 열렬히 축하해주던 모습을 잊을수가 없다.그것을 단순히 우리의 행복을 지켜준 혁명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이라고만 볼수 있으랴.

 

우리와 만난 청년의 아버지는 이 수첩을 가슴에 품고 조국이 가장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 청년영웅도로건설장에 달려나가 청춘시절을 값있게 보냈다고 한다.

 

오늘은 그의 아들이 할아버지의 청춘시절을 그려보며 함경남도 피해복구현장에 용약 달려나와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한목숨바쳐 조국을 지켜싸운 할아버지, 할머니세대의 청춘시절을 삶의 표본으로 새겨안고 당과 조국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곳마다에서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청년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나는 그 청년의 가슴속에 간직된 보풀이 인 수첩을 다시금 뜨거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비록 수첩은 작아도 거기에는 위대한 년대의 전승세대들처럼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울 때 누구나 청춘시절을 값있게 추억할수 있다는 철의 진리가 담겨져있었다.그래서인지 나에게는 그 수첩이 무심히 안겨오지 않았다.그것은 인생의 귀중한 청춘시절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참된 삶의 교과서로 나의 마음속에 깊이깊이 새겨졌다.

 

전쟁노병들을 위해주는 사회적기풍

어길수 없는 일과

 

 

고원군당위원회 책임일군들에게는 어길수 없는 하나의 일과가 있다.매주 한세대씩 전쟁노병들의 가정을 방문하는 일이다.

 

언제인가 군당책임일군이 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기 위해 며칠동안 출장지에 나갔다가 돌아오던 때였다.군당위원회청사를 가까이할무렵 문득 그의 뇌리에는 주에 계획하였던 어느 한 전쟁노병의 가정방문을 하지 못하였다는 생각이 떠올랐다.그는 급히 운전사에게 차를 돌리라고 하였다.이때 동행하던 한 일군이 후날로 미루면 안되겠는가 하는 의견을 제기하였다.출장길에 피로가 겹쌓인것은 말할것도 없고 시급히 조직해야 할 사업들이 있었던것이다.

 

하지만 군당책임일군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우리 일군들부터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해 죽음도 맞받아나가며 용감히 싸운 전쟁노병들의 건강과 생활을 늘 관심하며 잘 돌봐줄데 대한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데 앞장서야 한다.아무리 일이 바빠도 이 일만은 절대로 미룰수 없다.

 

이날 군당책임일군은 전쟁노병을 만나 그의 건강이 좋지 못한것을 알아보고 필요한 대책까지 세워주고서야 돌아섰다.이 일을 통해 군안의 일군들은 다시금 각성하게 되였다.

 

그리하여 군안의 일군들속에서 전쟁노병들의 가정을 방문하며 물심량면으로 도와주는것이 하나의 어길수 없는 일과로 되였다.

 

 

평범한 일로 된 특별봉사

 

 

몇해전 통천군편의봉사관리소 당세포에서는 전쟁노병들의 생활을 잘 돌봐줄데 대한 문제를 놓고 토의를 진행한적이 있었다.

 

당세포에서는 전승절을 맞으며 전쟁노병들에 대한 특별봉사를 진행할것을 계획하고 그 준비사업을 짜고들었다.종업원들이 목욕탕과 리발소앞에까지 마중나가 친절히 맞아들이였으며 봉사 전기간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세심히 돌봐주었다.이에 대한 전쟁노병들의 반영은 좋았다.당세포에서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매주 토요일마다 전쟁노병들을 위한 특별봉사를 진행하는것을 관례화하도록 하였다.이때부터 당세포에서는 노병들에 대한 봉사를 진행하는 날 아침이면 절세위인들의 교시와 말씀학습, 신문독보를 통하여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우대하는것은 우리 시대 인간들의 숭고한 도덕적의무라는것을 종업원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고있다.그런 후 전쟁노병들에 대한 봉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세부적인 요소들까지 일일이 강조하며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진행하군 한다.이제는 관리소에서 이러한 특별봉사가 평범한 일로 되였다.이 과정에 종업원들속에서 전쟁노병들을 위하는 사업을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는 기풍이 확립되게 되였다.

 

 

친혈육의 심정으로

 

 

지난 전승절을 앞두고 송원군고려약공장 당세포 당원들은 기쁨을 금할수 없었다.전쟁노병들에게 가지고갈 물자들에 대한 준비를 끝냈던것이다.

 

벌써 몇해째 이런 일을 스스로 찾아하고있는 그들이다.

 

당원들과 종업원들은 그날도 군에서 살고있는 전쟁노병세대들을 찾아갔다.뜨거운 지성이 깃든 물자들을 안겨주며 어디 불편한 점은 없는가, 애로되는것은 무엇인가고 각근히 묻는 그들에게 전쟁노병들은 고마움을 표시하였다.동시에 마음속으로 전쟁노병들을 혁명선배로 존대하고 내세워주는 우리 당의 사랑과 배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였다.

 

이날 읍지구에서 퍼그나 멀리 떨어진 전쟁노병의 집으로 가는 문제를 놓고 지배인과 당세포위원장사이에 싱갱이가 벌어졌다.저마다 자기가 가겠다는것이였다.마침내는 함께 가기로 락착을 짓고 그들은 길을 떠났다.저녁무렵이 되여서야 그들은 전쟁노병의 집을 찾을수 있었다.먼길에 지쳤으나 그들의 마음은 마냥 즐겁기만 하였다.전쟁노병들을 자기의 친혈육으로 여기는 참된 인간들만이 느낄수 있는 감정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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