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사관진격기습시위를 결행한 청년레지스탕스 김아름·배승빈회원이 17일 20시 종로서에서 석방됐다.
석방환영식과 함께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종로서앞철야단식의 해단식을 했다.
석방환영식에서 김아름회원은 <종로서의 폭력연행과 인권침해에도 우리의 결의는 결코 꺾이지 않았다. 우리를 탄압하면 할수록 더많은 민중들이 함께할 것이다.>라며 <미군을 몰아내고 종로서같은 친미친일경찰을 청산할때까지 투쟁하겠다. 동지들과 함께하는 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승빈회원은 <종로경찰서의 폭력적인 불법체포와 폭압적인 수사는 역사의 오물로 남을 것이다>라며 <밖에서 밤새 투쟁하는 동지들이 있어 끝까지 싸울 수 있었다.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더 가열차게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민중민주당 오승철학생위원장은 <지금까지의 투쟁을 승리적으로 총화하고 앞으로 가열찬 투쟁을 벌일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싸우는지 똑똑히 지켜보라.>라며 <민중들앞에 수백수천번 사죄해도 경찰의 죄악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투쟁과는 차원이 다른 투쟁을 보여주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지영철당원은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투쟁을 통해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동지애를 확인했다.>라며 <동지애는 우리의 가장 큰 힘이자 무기고 승리의 요인이다. 우리앞에 더 큰 투쟁이 기다리고있다. 경찰은 5일동안 경험했던 것 이상의 투쟁을 맛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당가 <민중의 노래>를 힘차게 제창한 후 광화문미대사관앞철야시위와 노천당사사수투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