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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10: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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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베트남민중의 환영속 김정은국무위원장 하노이도착하다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베트남평화원정단은 23일 오후 4시30분쯤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국무위원장이 도착하는 동당역을 찾았다. 동당역은 중국-베트남의 국경에 위치해있으며 하노이에서 차량으로 약 3시간반을 달려야 한다.

동당역앞은 50미터정도가 통제됐고 무장군인들과 공안들이 곳곳에 배치됐지만 1차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정부차원에서 지역인민위원회가 밤을 새는 기자들을 위해 저녁도시락과 우산을 나눠주는 등 우호적인 모습이었다. 또 언론기자들뿐만아니라 밤늦게까지 환영나온 인근 주민들까지 많은사람들로 북적였다.  

26일 오전 8시쯤, 환한 표정의 김위원장이 역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위원장은 영접을 나온 보반트엉선전담당정치국원과 마이띠엔중총리실장관 등을 포함한 베트남정부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레드카펫을 걸어 내려왔다. 김위원장은 북-베트남 양국국기를 흔들며 반갑게 환영하는 베트남주민들에게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1차북미정상회담보다 발전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되는 2차정상회담의 장소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열리는 것을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베트남민중의 열렬한 환영분위기속에는 반제공동전선으로 굳건히 연대해온 양국의 지난 60여년 역사가 있다.

북은 베트남민족해방전쟁이었던 10여년간의 베트남전쟁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다. 무기와 군복뿐아니라 전투병력인 공군까지 파견했다. 김일성주석은 당시 <하노이상공을 평양하늘처럼 사수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베트남정부는 이후 하노이 인근 박장성에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지원병들을 위한 <조선인민군영웅열사묘>를 조성했으며 이번 김위원장의 방문지로도 예측되고있다.

작년 12월 주베북대사관이 김일성주석의 베트남방문 60주년기념만찬을 개최할 정도로 북과 베트남의 친선역사는 오래됐다. 1957년 호치민주석의 방북에 이어 이듬해 김일성주석이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호치민주석은 사회주의건설에서의 베트남인민과 조선인민의 단결을 강조하고 김일성주석은 혁명적의리와 국제주의를 강조하며 서로의 동지적관계를 확인했다.

작년 70여년간 지속해온 첨예했던 북미간의 군사대결전의 흐름이 외교대결전으로 바뀌었고 동북아의 지각변동은 안정적인 평화의 분위기로 접어들고있다. 

그 정점이 될 북미정상회담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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