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4
미래통합당의 몰락을 앞당기는 박근혜의 <옥중편지>

4일 옥중에 있는 박근혜가 총선을 앞두고 자필편지를 통해 대놓고 정치개입에 나섰다. 박근혜는 <북한의 핵위협과 우방국들과의 관계악화는 나라 미래를 불안정>하게 한다며 문재인정부를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현 집권세력>이라 비난했다. 또 <기존거대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달라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대표 황교안은 <박전대통령의 애국심이 우리의 가슴을 깊이 울린다>며 <총선승리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대부분의 정치권은 박근혜의 편지를 용납하지 않고있다. 민주당은 <국정농단반성은커녕 국민분열시키는 선동에 전직대통령이 나서>, <최악의 정치재개선언>라고 비난했다. 정의당은 <국기문란행위이자 촛불시민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며 선거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생당도 <탄핵으로 물러난 박근혜의 수렴청정>이라고 일침했다. 미래통합당내에서조차 <극단주의세력을 멀리해야>, <미래통합당은 오판하지 않아야>한다며 박근혜의 정치개입을 경계했다.

박근혜는 2심에서 징역25년·벌금200억원을 선고받은 중죄인이자 국정농단의 주범이다. 그럼에도 어떠한 반성과 죄의식 없이 파렴치하게 또다른 국정농단을 시도하고있는 것이다. 특히 구시대적 <색깔론>으로 악폐세력을 결집하려 발버둥치고있다. 더 가관인 것은 황교안이 박근혜의 강조적 궤변을 두고 <천금같은 말씀>이라며 야합을 노골화하고있다는 것이다. 박근혜의 편지와 황교안의 답변을 통해 이번 총선역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와 같이 <이명박근혜>악폐세력에 대한 심판선거임이 더욱 확실해졌다.

박근혜의 <옥중편지>는 악폐무리의 본색을 보다 노골화해 민심을 격분시킬 뿐이다. 박근혜편지를 계기로 민중들은 <이명박근혜>악폐세력에 대한 청산이유가 더욱 분명해졌다. 촛불항쟁과 탄핵으로도 정리되지 않는 악폐세력이라면 그 이상의 투쟁으로 정리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 박근혜의 편지는 미래통합당의 몰락을 앞당기는 가장 어리석은 망동이다. <이명박근혜>악폐세력과 한몸인 미래통합당의 파멸이 더욱 촉진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