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4
미래통합당은 신천지와의 결탁여부를 정확히 해명해야

1일 오후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212명이며 사망자는 25명이다. 하루만에 476명이 추가 확진됐고 사망자는 3명이 증가했다. 확진자는 연일 빠르게 증가하고있고 면역력이 약한 정신질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2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코로나19확산이 급격히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신천지대구교회신도들의 집단감염때문이다. 1월20일 첫번째 환자발생이후 2월18일까지 해외유입·접촉자중심의 환자가 다였으며 전체 환자수도 31명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소강국면이었다. 그러나 1월19일 신천지대구교회신도인 60대여성의 확진판정이후 교주 이만희의 형 장례식이 있었던 청도대남병원과 교회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2일 신천지총회장 이만희는 기자회견장에 박근혜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착용하고 나와 노골적으로 미래통합당세력과의 결탁을 드러냈다. 미래통합당대표 황교안은 2일 <허위보고나 비협조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신천지를 언급했으나 최근까지 <특정교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신천지를 비호했다. 황교안이 코로나19를 <우한코로나19>라고 칭하고 코로나19확산의 원인을 중국에 돌리며 <중국발입국금지>가 유일한 대책이라고 정치공세를 한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현실은 27일 오전9시기준 1595명의 코로나19확진자중 중국국적자는 11명에 불과하며 신천지관련자는 60%가 훌쩍 넘는다. 이낙연민주당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일부 야당지도자들이 신천지를 비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있다>고 일침을 가한 이유다.

미래통합당세력과 신천지간의 연관성이 드러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3년 신천지는 <서청원대표최고의원경선시지원사항및향후계획>을 통해 당시 한나라당대표에 출마한 서청원을 조직적으로 밀어줬다. 2012년 박근혜대선캠프기독교본부장이 2004년 당시 신천지체육대회에서 축사를 했고 이만희는 한나라당선거유세에 신자들을 동원했다. 2006년에는 박근혜와 탈북자 황장엽이 이만희와 한자리에 있는 것이 포착됐다. 2007년 신천지는 이명박·박근혜간 대통령후보경선때 <신천지대외활동협조안내공문>을 통해 신도들에게 한나라당의 당원등록·동원을 지시했으며 이만희는 <내가 새누리당작명>했다고 공공연히 언급했다.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나라당과 천지일보의 로고, 미래통합당로고와 신천지건물의 상징이 매우 흡사한 점도 미래통합당세력과 신천지간의 유착관계의 증거로 널리 거론되고있다.

객관적으로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조기진압을 가로막는 중심에는 신천지가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성과 위험성은 이미 예고됐음에도 대규모종교집회에 어떠한 예방조치가 없었던 것도 문제지만 이후 명단을 일부러 누락시키고 거짓명단을 제출하는 등 방역당국에 혼선을 주며 코로나19의 진압을 심각하게 방해했다. 종교를 사칭해 신자들만이 아니라 온민중을 위기상황에 놓이게 한 신천지의 반민중성은 이미 세상에 폭로됐다. 그렇기에 오직 권력만을 노리며 반민중사이비무리와 이미 오래전에 결탁하고 공공연히 비호한 세력이 곧 미래통합당세력이라는 합리적 의혹은 미래통합당해체여론을 들끓게 한다. 미래통합당은 인터넷에 폭주하고있는 신천지와의 결탁여부를 정확히 해명해야 한다. 만약 결탁이 사실이라면 즉시사죄하고 당명을 바꾸는 것을 넘어 자진해체해야 마땅하다. 이것이 민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