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쟁의기관차3 – 생산] <새로운길>로의 진입이 멀지않은 폭풍전야의 정세

트럼프대통령이 탄핵정국에서 벗어났다. 지난 6개월간 탄핵의 족쇄에 묶여 옴짝달싹 못하던 트럼프는 2.5상원 탄핵부결로 날개를 달고 정국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탄핵 과정은 트럼프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돼 지지층이 더욱 결집해 상대적으로 분열된 민주당대선후보들과의 지지율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게 했다. 트럼프가 2.4하원국정연설에서 집중적으로 자랑한 경제의 상대적안정이 트럼프의 지지율을 떠받드는 기본동력이라는데에 대부분의 언론은 이견이 없다. 그러나 과연 미국의 경제가 얼마나 이대로 유지되겠는지에 대한 의문도 팽배해있다.

세간의 예상과 달리 트럼프정부가 11월대선전까지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지않을것이란 보도가 있었다. 트럼프가 측근들에게 한 말이 익명의 두 백악관소식통을 통해 언론에 알려지면서 북미협상이 동력을 잃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언론에 꽤 등장했다. 그러나 작년 6.30판문점 회동때처럼 트럼프는 자신이 공개적으로 부정한 만남을 하루전에 그것도 트위터로 다시 부정했고 그결과 세기적인 이벤트가 그다음날 성사됐지않은가. 취임후 3년도 안돼 1만번의 거짓말을 했다는 미유력언론의 보도도 있다.

무엇보다 북이 지난해 1월<새로운길>·4월<연말시한>·10 월<웅대한작전>·12월<백두의공격사상>의 흐름을 이어 당중앙위12월전원회의에서 마침내 <정면돌파전>을 선언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전략적인내>를 추진했다 임기 마지막해인 2016에 무려 2번의 핵시험과 가공할 초강력 EMP를 탑재한것으로 추정되는 극궤도위성발사를 경험한 오바마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만큼 트럼프가 어리석어 보이지않는다. 그렇지않아도 12월전원회의보고에 <새로운전략무기>·<충격적인실제행동>의 대목이 살벌하다.

3월부터 키리졸브·독수리연습, 곧 미남합동북침전쟁연습이 재개된다. 만약 이연습이 계획대로 벌어진다면 역사가 보여주듯이 그것은 분명 북의 충격적인 대응조치를 부르는 가장 위험한 순간이 될것이다. 이는 트럼프의 대선가도에도 결정적인 장애가 되지않을수 없을것이다. 당장 4.15총선의 운명까지 완전히 달라질 판이다. 코리아반도와 특히 남코리아의 당면한 정세는 마치 폭풍전야를 연상시킨다. 비평화의 길이 분명한 <새로운길>로의 진입이 결행되는지, 그직전에 멈추고 새협상이 시작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